권진봉 원장은 누구?

입력 2011-05-30 11:00 수정 2011-05-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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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카리스마…'창조적 열정' 강조

▲권진봉 한국감정원 원장
권진봉 원장(58세)은 경북 문경출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기술고시에 합격한 1978년 당시 건설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원주지방 국토관리청장과 홍보대변인, 도로기획관, 수자원기획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을 거쳐 지난 1월 한국감정원 13대 원장에 취임했다.

권 원장의 업무스타일은 강하다. 임직원들 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쳐난다. 솔직하고 직선적이며 윗분을 만나도 똑같다. 한번 내뱉은 말은 번복하지 않는다.

그의 스타일은 개인적 소신에서 확인된다. 권 원장은“세상을 변화시키고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자신의 철학을 말한다.

특히 혼(열정)이 세상을 통찰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그의 생각은 임직원들에게 창의성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창조적이지 못한 열정은 과거의 습성만 되풀이하기 때문에 부패해지기 쉽다" 는 그의 소신이 감정원의 공단화를 통해 시장에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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