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6일 90여개의 RIS 사업 가운데 22개 사업을 올해의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90여개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egional Innovation System)’에는 586억원이 투입된다.
RIS 사업은 산·학·연 지역발전 주체가 지역연고자원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네트워킹, 인력양성, 기업지원서비스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이다.
이번 22개 사업은 다양한 지역연고산업 분야에서 16개 시·도별로 선정된 과제로 향후 3년간 매년 최대 6억원까지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경부는 올해 신규과제는 지자체가 직접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선정해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이 한층 제고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제조·가공(10개), 생활소재·디자인(5개), 기계·부품(6개), 기타(1개)로 분야별로 고르게 분포됐다.
지경부는 지역별 집적도가 높은 기계·부품 비율을 높여 산업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며,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비즈니스 창출과 고용 확대 등 기초생활권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RIS 사업을 지역주도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이번에 정립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기존 사업단들의 운영 노하우가 이번 신규사업단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6월 중 전국단위 성공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