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하락마감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95포인트(-0.59%) 내린 496.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상승세로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세에 장초반 500선을 회복했다.
이후 기관이 매도물량을 쏟아내자 이내 하락반전 한뒤 개인이 지수상승을 모색했지만 기관의 물량에 이기지 못해 결국 하락폭을 늘려나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4억원, 9억원 매수세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54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권은 13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화학,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는 1% 이상 올랐으며 기타제조, 건설,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는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했으며 서울반도체(-0.51%), SK브로드밴드(-0.96%), CJ오쇼핑(-0.45%), 동서(-1.95%), GS홈쇼핑(-0.18%)은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아이넷스쿨이 JYP엔터테인먼트와 가수 박진영씨가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튠엔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며 넥스트코드가 유상증자 소식에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3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3개를 포함한 562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