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지수가 37개월 만에 꿈의 지수인 2000선을 재돌파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조적으로 펀드시장은 여전히 매서운 겨울 찬바람이 씽씽 불고 있지만 내년 1분기 정도에 봄바람이 불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주식형펀드는 22조원 감소한 10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위기 경험에 따른 리스크 회피심리와 적립식펀드의 차익실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러한 주식형펀드 자금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채권혼합형 상품, 주가연계증권(ELS), 해외채권형 상품 등에 선호도가 증가했다. 특히 주식형보다 공격적인 투자수익률을 추구하는 주식 직접투자와 주식형랩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세를 나타냈다. 대기성 자산인 MMF, RP, CMA도 증가해 이들 대기 자금이 내년 주식시장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내년 주식형펀드 시장은 경기 모멘텀 회복,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대체투자 자산 부족, 퇴직연금시장 활성화, 투자심리 호전 등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 주가 2000시대를 넘어 신기원을 열어 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아직 투자처를 찾고 있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에게 내년 유망펀드 상품을 소개해 투자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근무하고 있는 스타 애널리스트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유망펀드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