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코코이찌방야로 프랜차이즈사업 진출

입력 2010-12-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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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프랜차이즈 1호점으로 오픈한 '코코이찌방야' 신촌점 전경.
농심이 '코코이찌방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농심은 정통 일본식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의 프랜차이즈 1호점을 지난 11일 신촌 명물거리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08년 3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3년만에 7개점을 오픈, 운영해왔고 이번에 프랜차이즈 1호점을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외식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코코이찌방야 가맹사업을 위해 사업 초기부터 철저한 서비스교육, 업무 및 메뉴, 재료의 표준화 등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프랜차이즈 1호 ‘신촌점’을 오픈하게 됐다.

또 코코이찌방야가 진출해있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의 경우 프랜차이즈 본부가 일본 ‘이찌방야’ 사인 반면 한국은 유일하게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본부 역할을 농심이 맡았다. 이로써 농심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운영 노하우를 직접 쌓으며 외식사업의 발판을 다져갈 수 있게 됐다.

코코이찌방야 신촌점은 126㎡(38평)에 좌석 수 54석의 규모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코코이찌방야 매장과 동일한 실내디자인을 적용해 코코이찌방야만의 독특한 매장 분위기를 살렸다.

코코이찌방야는 2008년 강남 1호점 이후 3년 만에 종로점, 보라매점, 타임스퀘어점, 대학로점, 명동점, 청량리점 등 7개 매장의 총 누적 방문고객수가 120만 명에 이르는 등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 카레레스토랑 추진팀 김성환 팀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신촌점을 시작으로 내년에 6~7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며, 신촌점을 농심 프랜차이즈 사업의 롤모델로 만들어 외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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