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시장의 ‘기회의 땅’ 유럽에 진출하는 국내 게임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상용화를 시작한 ‘로코’가 3주 만에 유럽 유저를 사로잡아 주목을 받고 있다.
다날은 게임 개발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하이브리드 게임 '로코'(LOCO)가 런칭 3주 만에 유럽 시장서 유저들의 호응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퍼블리셔 부르다 아이씨(Burda:ic GmbH)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8월 26일 유럽 37개국에 상용화를 실시한 ‘로코’는 현재 하루 방문객 3만 명, 총 회원 수 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중. 아직 유럽에서 상용화가 한 달도 채 안된 상황임을 감안 할 때 현지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픈 초기부터 ‘로코’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는 이유로 유럽 등 해외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AOS 장르에 MMORPG와 FPS의 특징인 3인칭 시점을 추가해 게임에 역동적인 액션을 가미하고, 유저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로코’를 접한 유럽 유저들은 ‘최근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브리드 게임’, ‘짧은 시간 안에 유저간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스킬을 늘리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 ‘개성 있고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하는 즐거움이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날엔터테인먼트 박주용 본부장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로코’는 상용화를 시작한 유럽을 포함, 전 세계 57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시작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유저들에게 불어올 ‘로코’ 열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로코’는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 현지 게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