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뇌출혈로 쓰러진 구일중(전광렬)의 위임장에 따라 김탁구(윤시윤)가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거성가로 들어가 경영자가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병상에 누운 구일중을 찾은 김탁구는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보겠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 주겠다"고 다짐했다.
서인숙(전인화)은 후임 결정을 위한 이사회에 참석할 임원들을 불러모았다. 서인숙은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거성을 넘길 수 없다"며 김탁구를 깎아내렸고 구마준은 "길거리에서 깡패 노릇 하다가 2년 동안 빵을 구워본 것이 김탁구의 전부다"고 거들었다.
그런 가운데 깜짝 반전이 펼쳐졌다. "모든 것이 지시하신 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라는 박 변호사의 말에 구일중은 천천히 눈을 떴다.
모든 것이 적군과 아군을 가리기 위해 구일중이 짜놓은 시나리오였던 셈.
시청자들은 "김탁구, 소름 돋았다", "정말 유주얼 서스펙트급의 반전이었다",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전광렬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