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생산기업 국순당이 막걸리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제2의 상승랠리가 이어질 지 관심이다.
우선 증권업계는 국순당에 대한 목표주가가 최소 2만2000원~2만7000원을 받은 만큼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순당의 주가는 지난 19일 전날 보다 8.11% 급등한 1만8200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국순당의 주가 1만8000원 돌파는 지난 200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국순당의 주가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개선으로 8000~9000원에서 6월까지 1만6000~1만7000원대로 급상승한 뒤 기간 조정을 보였다.
이후 2분기 실적호조 발표된 이후 이를 바탕으로 2차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국순당은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97.6%, 395.2% 늘어난 487억6000만원, 104억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7억62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7.1% 증가했다.
한화증권 박종록 연구원은 “국순당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가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증설 신규라인의 본격가동으로 막걸리 매출액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이달 말부터 증설 신규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물량을 빠르게 소화하며 막걸리 매출액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