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의 LCD용 고휘도 반사편광시트 제품.
현재 국내업체에 공급되고 있는 제품은 32인치 LCD TV용이며, 향후에는 40인치·46인치 제품 등 적용모델과 공급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이 제품으로 8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고휘도 반사편광시트는 LCD의 휘도효율(輝度效率)을 높이기 위해 LCD BLU(BACK LIGHT UNIT:후면광원장치)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지금까지 미국 3M사(社)의 제품(브랜드명: DBEF)이 고유의 특화제품으로 전 세계시장을 독점해왔다.
이에 웅진케미칼은 나노수준의 기능성섬유와 광학용시트 제조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공법으로 제품을 개발, 수차례의 시험 및 품질테스트를 거쳐 고휘도 반사편광시트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웅진케미칼의 축적된 원료 중합기술을 바탕으로 나노섬유기술, 광학용 시트기술 등이 총 망라된 이 제품에는 현재 51건의 특허가 출원돼 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확산판, 압출 인각형 프리즘시트와 확산시트에 이어 이번에 고휘도 반사편광시트를 본격적으로 양산함에 따라 LCD BLU에 적용되는 광학소재부문의 종합 메이커로서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 개발을 통해 광학소재부문에서 올해 700억원, 2012년 2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