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윤계상, '로드 넘버 원'서 전우애 눈길

입력 2010-07-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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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고스필름
배우 소지섭과 윤계상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MBC 수목극 '로드 넘버 원'에서 커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연(김하늘 분)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립 관계를 유지하던 장우(소지섭 분)와 태호(윤계상 분)는 회를 거듭할수록 두 사람의 관계에 묘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연의 운명적인 사랑 장우, 수연과 결혼을 약속한 태호는 그녀를 두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사이였다. 하지만 지난 주 방송에서 다부동 고지를 탈환하기 위한 토치카 공격 상황에서 두 사람의 전우애가 싹트기 시작한 것.

장우를 중심으로 한 특공대는 기습적으로 토치카를 공격하기 위해 절벽을 오르지만 무전이 고장 나 고립될 위기에 처했다. 반면 태호는 미군의 지원이 무산돼 작전을 취소하자는 의견에 반대하며 목숨을 걸고 지원 공격을 한다. 결국 이들의 믿음과 전우애는 토치카 공격을 성공으로 이끌며 훈훈한 감동을 줬다.

한편 14일 오후 9시55분 방송되는 7회분에서는 보은 전투가 그려진다. 도심 곳곳에 매복해 있는 적과 펼치는 치열한 격전으로 더욱 긴장감 넘치면서 역동적인 영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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