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린 MBC 박혜진 아나운서가 결혼생활에 대해 "아직은 소꿉장난하는 기분이다"고 고백했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1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신혼생활과 아나운서로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지난 5월 22일 2살 연상의 물리학자와 결혼식을 올린 박혜진 아나운서는 "지금 (결혼한지) 한 달 정도 넘었는데 아직은 소꿉장난하는 기분 같다. 같이 요리도 만들어 먹고, 집 근처 산책도 같이 하고 그런다"고 달콤한 신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혹시 결혼하고 남편에 대해서 실망한 부분은 없느냐'는 질문에 "결혼하기 전부터 환상을 안 가졌던 것 같다"며 "처음 봤을 때부터 남편의 어수룩한 모습까지도 독특한 매력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그녀는 이어 "남편이 물리학 전공자라 물론 나도 고리타분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관심분야도 다양하고 개그도 좋아하는 유머러스한 성격이었다"고 남편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도 전했다.
한편 박혜진 아나운서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뒤 지난 5월부터 '박혜진이 만난 사람'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