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6시 현재 월드컵 거리 응원이 열릴 예정인 종로구 대학로 일대는 우천으로 인해 약100명의 시민이 모여있는 상황이다.
비가 그치고 있고 경기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관계자는 “연극이 끝난 후 시민들이 더욱 몰리는 등 약 2만명의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로구와 FIFA 공식 파트너인 현대자동차는 대학로서 월드컵 경기와 더불어 오후6시부터 자정까지 대학로문화지구 6주년기념식 및 재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우천으로 발생 할 수 있는 감전사고 등에 대비해 조명과 전선 등을 점검중이라서 20분 늦게 공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측은 비를 대비해 2만개의 우비를 준비했고 추가 분량을 더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전요원 100명과 자원봉사자 50명을 투입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거리 응원에 참석한 시민들은 비가 오는 것에 관계 없이 거리 응원을 즐기겠다는 모습이다.
대학생 명규호ㆍ곽성원(20) 씨는 “고등학교 동기들과 함께 거리 응원을 하기 위해 모였다”며 “비는 오지만 처음 해보는 거리 응원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거리 응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충용 종로구청장, 박진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당선자가 참석하고 고대 상록패, AMICUS 서울시립대 치어응원단, 김현정, 데프콘, 윙크, 에반, 웅산밴드, 박혜경의 공연으로 태극전사의 건승을 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