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출전해 0-2로 뒤진 8회말 결승 3점포를 작렬하는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패색이 짙던 8회말 상대 실책에 편승해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상대 선발 매트 해리슨의 2구째 높은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기는 극적인 역전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 터져 나온 순간 경기 내내 답답해하던 홈 팬들은 추신수를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시즌 3호 홈런 포함 4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의 3점포로 전세를 뒤집은 클리블랜드(3승6패)는 허프가 9회까지 막아내며 짜릿한 3-2 역전승,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