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운데)가 파3 콘테스트에 가족과 동반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표 남자 프로골퍼 최경주와 양용은의 자녀들이 캐디로 등장했다.
올해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하루 앞둔 5일(이하 현지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는 전통적으로 파3 콘테스트가 열렸다.
이 콘테스트는 9홀짜리 파3 코스에서 열리며 갤러리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취지로 축제처럼 치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선수들은 자신을 위해 애써준 고생한 부인, 자녀 등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동반해 골프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경주는 딸 신영양과 막내 아들 강준군을 데리고 나왔다. 양용은도 첫째 아들 현우와 셋째 아들 경민군을 데리고 출전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부분의 미국 선수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아빠의 골프백을 메게하는 영광을 준 가운데 마스터스 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아널드 파머는 손녀딸을 캐디로 동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