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카라' 멤버 니콜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한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때문이라고 밝혀 화제다.
니콜은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다이어트를 해야 된다고 생각만 하고 계속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한 남자 아이돌의 말에 자극을 받아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니콜은 "절친한 남자 아이돌 가수와 영상 통화를 하던 중 '도대체 살 언제 뺄 거야?'라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너는 내 몸을 보지 말고 얼굴만 봐'라고 말하며 넘겼지만 남자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속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니콜은 "그 말을 들은 후 '두고보자'는 마음으로 죽음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니콜의 이야기가 끝나자 이날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가수 김종국이 니콜에게 "그 아이돌 키가 크냐, 키가 크냐"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고 니콜은 "맞다. 그 아이돌이 바로 샤이니의 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남자의 향기 스페셜'로 꾸며진 이날 '강심장'에는 김종국, 유태웅, 이종수, 케이윌, 이홍기,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 소녀시대 제시카와 써니, 카라의 니콜과 구하라, 뮤지컬 배우 이소정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