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2PM(택연, 닉쿤, 준수, 우영, 준호, 찬성)이 재범의 2PM 영구 탈퇴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2PM은 2일 파리바게트가 주관하는 '2PM과 함께 하는 케이크 만들기-퍼스트 러브(First Love)'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2PM은 재범의 탈퇴와 관련해 열린 팬간담회 이후 '닉쿤 왕따설', '재범 시나리오' 등의 루머가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PM은 여러 광고 프로모션을 비롯해 멤버들이 개별적으로 출연하고 있는 SBS '인기가요', KBS 2TV '승승장구', '출발 드림팀', SBS '패밀리가 떴다'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재범이 '한국 비하 논란'을 일으켰을 당시 2PM 멤버들이 방송활동을 자제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 논란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팬들의 반발이 수그러들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 활동을 할 것이라면 지금의 상황을 돌파해야 할 것"이라며 "이미 출연 계약 등이 완료된 상태에서 활동을 쉴 수도 없는 노릇"이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2PM은 팬간담회에서 "이번 일 이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가수이기에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밝힌 것처럼 향후에도 스케줄은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