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열린 '2010 밴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경기에서 김연아(사진=NBC 방송 캡쳐)
'피겨 여신' 김연아(20·고려대)의 완벽한 연기에 미국 방송 NBC 중계진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NBC해설진은 이날 김연아가 나오는 순간부터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며 김연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NBC중계해설에는 미국 피겨스타인 스콧 해밀턴과 산드라 베직이 맡았으며 김연아의 연기에 "오!신이시여. 연기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내가 여태껏 본 연기 중 최고", "여왕폐하 만세!"라고 말하며 그녀의 환상적인 연기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아울러 해밀턴은 "오서코치와 김연아는 원더풀 콤비네이션"이라며 이들의 찰떡궁합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해밀턴은 "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금메달을 놓쳤던 오서가 드디어 금메달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그가 간절히 원했던 금메달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김연아에게 가르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