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사진=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가수출신 연기자 황정음이 SBS에서 특별 기획으로 제작되는 50부작 드라마 '자이언트'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황정음은 '자이언트'에서 주인공 이강모의 여동생 '미주'역을 맡아 오빠와 헤어진 뒤 톱 여배우가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내조의 여왕'에서 열연을 펼쳤던 배우 최철호의 출연도 확정된 상태다.
SBS 특별기획 드라마 '자이언트'는 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1960~1970년대 서울 강남 지역 개발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 서울로 상경한 세 아이의 성장기와 도시 개발 과정 속 비정함과 사연들을 재현할 예정이다.
황정음은 그동안 드라마 '겨울새'와 '에덴의 동쪽' 등 정극에 도전했지만 연기력 부족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코믹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며 인기절정 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금, 정극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