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는 그룹에서도 중요한 사업이 될 것" 25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사장단 회의에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강호문 사장이 한 말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강호문 사장
이 자리에서 강 사장은 “하이엔드 AMOLED 제품의 경우 연평균 34% 성장해 2015년이면 95억달러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AMOLED가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친환경적인 제품과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제품을 요구하는데, AMOLED가 최적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강 사장은 “AMOLED가 디스플레이시장의 새장을 열 것인데 특히 플렉시블 제품의 경우 IT시장 및 주변 시장에서도 채용이 급격히 늘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분야의 기술력이 가장 앞서 있다고 자평하고 있는 강 사장은 “차세대 AMOLED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해 왔다”면서 “그룹 전체에서도 중용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강 사장은 “경쟁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공급초과의 가능성은 시장 성장의 한계가 될 수 있다”고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