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4일 롯데호텔에서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아프리카 13개국의 장ㆍ차관급 인사를 초청해 '한ㆍ아프리카포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외교통상부의 한ㆍ아프리카 포럼의 일환이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5%를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지구촌의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아프리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한국과 아프리카의 교역량은 2008년 기준 134억달러 규모로 이는 우리나라의 전체 교역량의 1.6%정도이지만 2004년부터 연평균 약 10%씩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자본과 기술을 아프리카의 천연자원 및 인적자원과 접목시킨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만찬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권영욱 대한건설협회 고문,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기업인 30여명과 장 핑(Jean Ping) AU 집행위원장, 압델카데르 메사헬(Abdelkader Messahel)알제리 외교부 마그레브·아프리카 담당장관을 비롯한 아프리카 고위급 인사 14명을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 사절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