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하이닉스 인수 철회로 인한 불확실성 제거 및 예상외의 4분기 실적 호조 전망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1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 등으로 산업자재PG 이익은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화학PG 역시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 예년보다 빠른 PP, TPA 등 중국의 재고보충용 수입 증가로 감익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섬유PG는 나일론PU의 여전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PFF, 스판덱스 등 가격 호조세로 3분기 수준의 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중공업PG 역시 파업으로 인한 일부 단납기 제품 매출 차질에도 불구 비노조원 투입 등으로 PG 전반적 수익은 3분기대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사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3분기대비 오히려 소폭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