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3개월만에 수탁고 2조 돌파

입력 2009-10-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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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은 지난 7월 영업개시 이후 3개월여 만(23일 현재)에 수탁고 2조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7월 펀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58일만에 수탁고 1조를 달성했으며, 이후 49일만에 다시 수탁고 2조를 돌파했다. 이러한 현대자산운용의 수탁고 급증세는 최근 수탁고 감소세 지속 등 펀드시장의 성장세가 위축된 상황에서 신설사로서의 한계를 딛고 이루어낸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내용면에서도, 주식형 및 혼합형 1293억, 채권형 1105억, 파생형 830억, 부동산 1895억 및 MMF 1조5357억으로, 신설 운용사로서는 드물게 균형적 성장을 달성해냈다.

또한 판매채널 다변화 측면에서도 공모주식형 펀드인 '현대그룹플러스' 주식형 펀드를 2개 대형 시중은행 및 14개 증권사에 위탁판매 하고 있어 세일즈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출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단기간내 급성장의 배경으로는 오랜 기간 치밀한 준비와 출범 초기의 적극적 공동영업은 물론, 현대자산운용 내부적으로 우수인력 확보, 상품개발 및 운용 역량의 구축과 고객지향적인 장기 비전 설정, 우수한 운용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내기 위한 운용철학의 정립을 통해 출범 이후 상위권의 운용수익률을 달성해낸 것이 그 원동력이 되었다.

이인성 현대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그간 초기 안정화를 위해 규모확대에 노력해 왔다”면서 “향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냄으로써 내실을 갖춘 종합 운용사로 자리매김 하고, 장기적으로는 그룹 위상에 걸맞는 업계내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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