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식생자원 등 7개 분야 23개 세부 주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생태지도' 일부.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2회 지도의 날(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을 맞아 국립공원 자연자원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생태지도를 6일부터 환경공간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순차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공원 생태지도는 국립공원공단 1기(1991년)부터 4기(2023년)까지 자연자원조사 및 관측 결과를 기반으로 전국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각종 생물정보를 비롯해 정밀 식생도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생물자원(동식물 분포·멸종위기생물·천연기념물 등) △기후변화(기후변화생물지표종·고산식물) △식생자원(정밀 식생도 식생보전등급·정규식생지수 등) △지형자원(지형경관자원·지질자원·지형보전등급도) △수질자원(수계·수질오염원·상수원보호구역) △습지자원(습지분포도) △토지이용(서식지 유형·토지이용현황·지적도·용도지구) 등 7개 분야 23개 세부 주제로 구성됐다.
공단은 이번 생태지도가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연구기관의 기후변화 및 생물상 변화 분석 등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형근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수년간 조사한 연구자료가 국민과 관계기관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자료를 현행화해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