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은 5일 SBS에 대해 올림픽 관련 높은 비용 부담과 광고 수익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750억 원,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96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영업손실은 25억 원 적자 전환했다"며 "내수 부진에 따른 매스 마케팅 수요 감소와 드라마 흥행 부진으로 광고 수익 감소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3분기 올림픽 관련 높은 비용 부담과 광고 수익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전망하고 중계권 재판매 수익을 감안해도 별도 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SBS의 콘텐츠 관련 모멘텀은 하반기에서 2025년으로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다"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굿파트너' 등 콘텐츠 흥행에 따른 향후 방송 광고비 점유율 증가가 기대되고, 웨이브와 지상파 3사의 콘텐츠 독점 공급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며 "2025년에는 스튜디오S의 콘텐츠 제작 편수 증가, 스튜디오S와 콘텐츠허브의 합병으로 제작과 유통의 본격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