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청주 한국병원을 방문해 병원 심혈관센터장으로부터 심혈관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응급 의료 현장을 직접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필수의료 인력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경기도에 위치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날 의료센터 방문은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이뤄졌다. 추석 연휴 기간 차질 없이 응급실을 운영해 달라는 당부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응급실의 업무 강도가 높은데도 정부의 수가 정책이나 의료 제도가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에 공감했다고 한다. 또 '차별 없는 공정한 의료 서비스'를 누리게 하고, 응급·분만·소아·중증을 포함한 필수의료 인력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의료인들의 법적인 위험이나 보상 공정성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추석을 앞두고 응급의료 시스템 마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응급실 상황 등을 고려해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으로 수행 인원을 최소화했다.
윤 대통령의 의료 기관 방문은 2월 의료개혁 발표 이후 이번이 9번째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월 서울아산병원, 같은 달 청주한국병원, 4월 2일 공주의료원 등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