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일 국무회의에서 소비자 부담 완화와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석 민생 선물세트’를 소개했다.
두 장관은 국무위원들에게 제수용 제품과 소비 촉진이 필요한 품목 등으로 구성된 이 선물세트를 올해 추석에 가까운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활용해 주실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새로운 식품 소재로 선호되고 있는 ‘가루쌀’을 이용한 베이글, 쿠키, 식물성 쌀 음료 등 쌀 가공식품을 소개했으며, 해수부는 전복·해조류 등 수산물을 활용한 어묵, 양갱 등을 선보였다.
송미령 장관은 “국가 최고 회의기구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무회의장에서 고품질의 우리 농식품을 적극 홍보해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가루쌀 활용 제품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국무위원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도 “이번에 준비한 ‘민생 선물세트’를 통해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을 더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