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대'…“900만원 넘는 곳만 3곳”

입력 2024-09-03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계예대 924만원 1위…2·3위 연세대, 한국공학대 순

▲한 대학교 강의실. (연합뉴스)
▲한 대학교 강의실. (연합뉴스)

올해 4년제 대학 중 올해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술대학교였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년 대학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전국 4년제 대학 195개교 가운데 서울 소재 사립대인 추계예대의 평균 등록금이 한 해 923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 연세대는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19만5000원이었다. 3위는 경기 시흥의 사립대 한국공학대로 903만5000원에 달했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00만 원을 넘지는 않았다.

4위는 신한대(881만8000원), 5위는 이화여대(874만6000원)로 조사됐다. 서울 주요 대학의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연세대·이화여대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양대(856만5000원), 성균관대(845만 원), 홍익대(843만7000원), 고려대(834만8000원) 순이었다. 서울대는 603만5000원으로 195개교 가운데 146위로 나타났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광주가톨릭대학교로 무료였다.

서울 주요대학 가운데에선 서울시립대가 239만7000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낮았고 전체에선 192위에 해당했다. 하위 20위 중에선 11개교가 교육대, 한국교원대 등 교육계열 대학이었다.

전문대 중에선 서울예대의 평균 등록금이 825만5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골프대(793만 원), 계원예대(771만4000원), 백제예대(754만5000원), 동아방송예대(743만2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원에선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1879만9000원), 서울외국어대학원대(1720만원), 성균관대(1459만2000원), 고려대(1456만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1383만4000원) 순으로 비쌌다.

대학원 등록금은 학부 등록금과 비교할 때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면 ‘국가장학금Ⅱ’를 지원받지만 대학원의 경우 등록금을 동결하더라도 정책적 인센티브가 없다 보니 재정적으로 어려운 대학들이 대학원 등록금을 꾸준히 올려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92,000
    • -1.25%
    • 이더리움
    • 3,425,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76,300
    • -3.27%
    • 리플
    • 702
    • -1.68%
    • 솔라나
    • 227,000
    • -2.28%
    • 에이다
    • 466
    • -4.12%
    • 이오스
    • 581
    • -3.17%
    • 트론
    • 230
    • -1.71%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44%
    • 체인링크
    • 15,030
    • -3.9%
    • 샌드박스
    • 32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