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체첸 깜작 방문…‘심복’ 카디로프 “병력 지원”

입력 2024-08-21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년 만에 발걸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북캅카스 순방 일정의 하나로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의 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현지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의 환대를 받고 있다. 그로즈니/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북캅카스 순방 일정의 하나로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의 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현지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의 환대를 받고 있다. 그로즈니/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연방국인 체첸공화국을 깜짝 방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이 체첸을 발걸음한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또 6일 전격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약 3주 만에 이뤄졌다.

체첸은 러시아 연방 자치공화국으로, 체첸 수반 람잔 카디로프는 철권 통치로 푸틴 대통령에게 충성하며 러시아에 병력 수만 명을 보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지원해왔다.

카디로프는 이날 공항에 푸틴을 직접 마중나가는 등 적극 환대했다.

푸틴은 체첸 군사 훈련 시설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파병을 앞둔 이들에게 덕분에 러시아가 천하무적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로 이 시설에서 지원병을 포함해 4만7000명 이상이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이들 가운데 얼마나 투입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디로프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푸틴과 회담했고, 이후 “우크라이나인과 싸울 준비가 된 수만 명의 예비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77,000
    • +0.81%
    • 이더리움
    • 3,161,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50,900
    • +0.69%
    • 리플
    • 763
    • +5.39%
    • 솔라나
    • 181,400
    • +0.67%
    • 에이다
    • 484
    • +5.22%
    • 이오스
    • 669
    • +1.98%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3.69%
    • 체인링크
    • 14,300
    • +0.78%
    • 샌드박스
    • 345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