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현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에 대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상전담반(TF·task force)을 꾸렸다.
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유·가스전 탐사시추 작업과 관련해 지진 등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TF를 통해 탐사시추 작업 전·후 제반 안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추 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필요시 전문가의 자문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고, 충분한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 지역에서는 32공의 시추 작업을 실시했으나,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라며 "석유공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동해에서 석유와 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