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글로벌 유전자세포치료학회 ‘ESGCT 2023’에 참가해 플라스미드DNA(pDNA) 위탁생산(CMO) 해외수주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ESGCT 2023은 유럽유전자세포치료학회(Europ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찰스리버(Charles River), 카탈란트(Catalent), 론자(Lonza) 등 미국과 유럽 등에 소재한 글로벌 유전자세포치료제 선도기업들이 참여하는 CGT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이다.
이연제약은 ESGCT 2023 골드(Gold) 스폰서로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글로벌 CGT 기업들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 마케팅 활동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ESGCT에서 이연제약은 pDNA CMO 생산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바이러스벡터 및 mRNA, CAR-T 등의 생산에 필수적인 pDNA를 원액(DS)부터 완제(DP)까지 원스톱 생산 가능한 충주공장을 보유한 이연제약은 다양한 크기의 미생물 발효배양기(Fermenter)를 통하여 고객의 수요에 맞도록 소규모 임상시료에서부터 대규모 상업생산까지 대응할 수 있다.또한, 고순도 및 고수율의 pDNA 대량 생산 공정기술을 자체 개발,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침해분석(Freedom To Operation)을 마쳐 이를 바탕으로 특허출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연제약의 바이오사업을 총괄하는 김영민 전무이사는 “이번 ESGCT은 이연제약이 글로벌 CGT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pDNA 생산능력과 기술경쟁력을 마케팅하며 해외 CM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자리”라며,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주시장의 진출을 가시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연제약은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에 있는 해외 CGT 연구개발 기업들과 pDNA CMO 수주와 함께 해외 파트너십에 대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해외 파트너십은 해외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