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강보합세다.
26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51%) 상승한 2583.18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1816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과 외인은 각각 1603억 원, 138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0.11%) 하락한 130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0.09%), LG화학(-0.28%)을 제외하고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삼성전자우(1.52%), 기아(2.04%), POSCO홀딩스(2.55%)가 장중 1% 넘게 큰 폭 오르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건설(5.47%), 현대제철(4.26%), 현대글로비스(4.25%), 미래에셋증권(3.93%), 한국전력(3.77%), 한국금융지주(3.17%), 오리온(2.95%) 등이 강세를, SK이노베이션(-5.26%), 코스모신소재(-4.88%), 씨에스윈드(-4.70%), SK(-4.05%), SK아이이테크놀로지(-3.77%), SKC(-3.16%), 금양(-3.1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에서 6조5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현대그룹의 추후 주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현대건설의 수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해외 수주 7조1000억 원의 90% 가량과 맞먹는다"면서 "현대건설의 선행 주가순자산비율(Forward PBR)은 0.45배로 글로벌 경쟁사들이 최소 1배 이상 멀티플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 구간"이라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90포인트(0.56%) 상승한 879.7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100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 원, 538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루닛(22.86%), 큐렉소(11.56%), 휴젤(11.31%), 두산테스나(10.38%), 고영(7.22%) 등이 강세를, 기가비스(-5.65%), 레이크머티리얼즈(-5.06%), 네오위즈(-5.23%), 제이시스메디칼(-4.12%), 윤성에프앤씨(-4.03%), 더블유씨피(-3.99%), 서진시스템(-3.1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CXR’을 기반으로 개발해 후지필름이 판매하는 ‘CXR-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CXR-AID는 흉부 엑스레이 내 비정상 소견을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지난 2021년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식약청(PM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