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4일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1분기 매출액 2823억원(전년비 +8.4%), 영업이익 193억원(+3.6%), 당기순이익 172억원(+2.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59억원(+5.0%), 영업이익 270억원(+3.5%)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 주요제품들이 평균 3% 수준의 가격인하를 했지만 주요 원재료인 공관이 2~4월에 걸쳐 5~10% 인하됐고, 최근 환율 안정세 등으로 인해 상쇄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주류 BG는 4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인 소주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롯데 자이언츠를 활용한 광고와 새로운 CF, 이벤트 등을 통해 M/S(시장점유율)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