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학 IBK투자증권 신임대표 내정자 (사진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17일 차기 대표이사에 서정학 IBK저축은행 대표이사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절차를 밟아 서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서 내정자는 1963년 충분 진천 출신으로 1989년 IBK기업은행이 입사해 1995~1998년 싱가폴지점, 2006~2008년 뉴욕지점에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 IBK기업은행 지점장과 본부장을 두루 역임했다.
2018년에는 부행장에 선임돼 IT그룹 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 그룹장, CIB그룹 그룹장을 지내다 2021년 IBK저축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서 내정자는 행원 시절 해외 지점을 두루 거친 국제통이자, IB 업무를 20년 이상 맡아와 글로벌금융에 정통한 IB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IT그룹장을 역임한 경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서 내정자가 IBK투자증권 대표로 선임될 시 임기는 2년이며, 최대 1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서병기 현 대표가 지난해 3월 말 임기가 끝났으나 모기업인 IBK기업은행 인사가 늦어지면서 올해까지 대표직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