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마스크맨'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응원했다.
토트넘 구단은 1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 현장에서 검정 마스크를 쓴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가 돌아왔다"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쏘니(손흥민 애칭)의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쳐 쓰러진 뒤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손흥민의 마스크는 소속팀인 토트넘 구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색으로 얼굴의 윗부분 반 정도를 가린 모습이다. 또 측면에는 그의 등 번호 7번이 흰색으로 새겨졌다. 손흥민은 가벼운 훈련을 하면서 마스크 상태를 수시로 점검했다.
손흥민은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공을 헤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뛰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며 "카타르 오기 전에 소속팀에서 훈련했는데 거기서 스프린트까지 진행했다. 뛰는 데 지장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