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포인트(+0.50%) 상승한 807.6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42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07억 원을, 개인은 127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3.6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교육서비스(+3.03%) 전기·가스·수도(+2.1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0.61%) 기타서비스(-0.4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0.71%) 건설(+0.71%) 제조(+0.7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0.15%) 숙박·음식(-0.10%) 운송(-0.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태양광(+3.90%), 국내상장 중국기업(+2.27%), 풍력에너지(+2.15%), 탄소 배출권(+1.94%), 자전거(+1.8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보험(-1.06%), 게임(-0.87%), 엔터테인먼트(-0.77%), 전자결제(-0.77%), 수산업(-0.5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스티팜이 8.75% 오른 9만8200원에 마감했으며, 에코프로비엠(+6.95%), 엘앤에프(+4.94%)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3.53%), 스튜디오드래곤(-2.36%), 씨젠(-1.5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압타바이오(+17.95%), SDN(+17.29%), 로스웰(+16.1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CBI(-16.50%), 폴라리스세원(-12.60%), 인포바인(-11.5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바이오랜드(+30.00%), 국일신동(+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8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89개다. 13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4원(-0.2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84원(+0.91%), 중국 위안화는 193원(-0.5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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