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54.39원으로 1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뉴욕증시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이후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5월 비농가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이후 연준 긴축 경계감은 지속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중국 봉쇄조치 완화 소식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고 미국 국채 10년물은 3% 선을 상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미일금리차 확대 우려 속 엔화는 약세폭을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