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캐나다 현지법인 '캐나다신한은행'이 10일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재무부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인가를 취득했으며, 올해 2월 5일 현지 연방금융감독원(OSFI)로부터 최종 영업허가를 받아 토론토에 본점 및 영업부를 개설하게 됐다.
우선 개인고객에 대한 수신과 여신, 송금, 신용카드 업무와 기업고객을 위한 여수신, 수출입, 지급보증, CMS 업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캐나다 교민 및 현지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캐나다 유학 또는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고객들에게도 해외이주 및 투자컨설팅 등과 연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 지역은 토론토, 벤쿠버, 캘거리를 중심으로 한인 커뮤니티 규모 22만명 내외로 추정되고 있으며, 투자, 교육 및 취업이민 1위 지역으로 교민수가 급속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하에서 향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예수금 확보, 우량거래처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