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키움증권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75.53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진 가운데 뉴욕 증시 급락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과 유동성 긴축 우려가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뉴욕 증시가 나스닥 중심으로 급락하고,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상승과 뉴욕 증시 급락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미국 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