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KCB(코리아크레딧뷰로 이하 KCB)와 제휴해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하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26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고객의 금융자산, 거래내역, 연금정보 등의 금융투자 정보를 통해 KCB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제공되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고객의 소득정보,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료 납부정보 등을 통해 신용점수를 올린다.
반면 이번에 오픈한 서비스는 기존 방식에 더해 고객의 금융투자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받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KCB와의 협업 및 연구를 거쳐 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양사는 2021년 4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 챕터와 KCB 상품개발부는 금융투자정보와 신용점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신용점수를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공동연구를 통해 신한금융투자 자산보유 고객에 대해 KCB 신용점수에 가점 부여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개인이 스스로 본인 신용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하게 됐다. 지난 2021년 증권사 MTS 최초로 신용점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조회’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 서비스를 오픈해 신용점수를 조회 및 변동사항 알림 그리고 점수 올리기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투자는 개인고객의 대출 이자비용 감소, 연체관리 등 실질적인 신용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은 "기존에 없던 금융투자정보와 신용점수 간 연관분석을 통해 금융 빅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추후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결합해 고객의 투자경험을 다채롭게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