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의 로스 앳킨스 단장은 26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며칠 안으로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이라며 “라이브 피칭(실전과 비슷한 훈련)이 끝나면 구단은 류현진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 뒤 향후 훈련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관해선 “훈련 과정을 소화한 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한 번 더 할지, 아니면 재활경기나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게 할지를 결정할 것이다"며 "류현진은 (복귀까지) 앞으로 2주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류현진은 다음 달 10일 경은 돼야 빅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마친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고, 18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 류현진은 23일 캐치볼, 24일 롱토스 훈련을 하며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