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혐의’에 유시민 “뉴스 안 봐서 몰랐다”

입력 2022-04-07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한동훈 검사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시스)
▲(왼쪽부터) 한동훈 검사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시스)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 검사장이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을 두고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7일 유 전 이사장은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 사건 공판기일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한 검사장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뉴스를 안 봐서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이선혁 부장검사)는 ‘채널A 사건’으로 검언유착 의혹을 받아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검사장을 “확립된 공모공동정범에 관한 법리, 증거 관계상 공모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수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이사장은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검사장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5억 원의 손해배상소송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도 “모르죠. (의견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와 이후 언론인터뷰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로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한 검사장은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었다.

이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2020년 8월 유 전 이사장을 고발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지난해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했지만, 재판 과정에서는 “특정인에 대한 비방이 아닌 검찰에 대한 비판이다”며 명예훼손 혐의는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51,000
    • -0.4%
    • 이더리움
    • 3,43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7,300
    • -3.57%
    • 리플
    • 701
    • -1.13%
    • 솔라나
    • 225,100
    • -1.62%
    • 에이다
    • 461
    • -3.96%
    • 이오스
    • 575
    • -2.87%
    • 트론
    • 229
    • -0.87%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2.62%
    • 체인링크
    • 14,880
    • -3.75%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