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북한, ICBM 발사...軍, 지해공 미사일 대응 발사

입력 2022-03-24 18:06 수정 2022-03-24 1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6083> 작전 마치고 착륙하는 U-2S    (평택=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24일 고공정찰기 U-2S가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stop@yna.co.kr/2022-03-24 17:42:07/<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6083> 작전 마치고 착륙하는 U-2S (평택=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24일 고공정찰기 U-2S가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stop@yna.co.kr/2022-03-24 17:42:07/<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34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각 발사로 쏜 이 미사일은 신형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된다. 합참 관계자는 “(최고) 고도는 약 6200㎞ 이상, 거리는 약 1080㎞로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즉각 대응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현무-II 지대지미사일 1발, ATACMS 1발, 해성-II 함대지미사일 1발, 공대지 JDAM 2발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이번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유예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면서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북한은 2018년 4월 자발적으로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는 모라토리엄(유예) 선언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부 교체기에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대응 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하고 “대통령 당선인 측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또 “북한이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조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2018년 약속한 모라토리엄을 깬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인수위는 또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미 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보리는 신속하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과 함께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정치외교 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일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61,000
    • +0.39%
    • 이더리움
    • 3,453,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74,900
    • -2.74%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28,500
    • +0.35%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583
    • -0.85%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50
    • +0.45%
    • 체인링크
    • 15,110
    • -1.82%
    • 샌드박스
    • 32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