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유러머니지誌로부터 5년 연속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뱅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러머니지는 지난 7일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닐 오스본(Neil Osborn) 사장 겸 편집인이 내한해 직접 김정태 행장에게 상을 전달했다.
유러머니는 "하나은행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고객 자산의 위험관리 능력, 판매 시스템, PB능력의 우수성 등에서 국제적으로 최고의 인정을 받았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씨티은행 등 세계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들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하나은행이 5년 연속 한국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은 한국 PB 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국내 사정에 적합한 전략을 펼친 게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자통법 시행에 대비한 한발 앞선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