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골드클럽 프라이빗뱅커 시스템’ 강화

입력 2007-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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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기존 프라이빗뱅크(PB) 영업 방식을 엄선하고 정예화된 40명의 ‘골드클럽 PB’체계로 한차원 높이는 새로운 PB제도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자로 전면적인 골드 클럽 PB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 골드클럽PB로 선정된 40명은 주니어, 시니어, 마스터의 단계를 거치게 되며 단계별로 성과에 따라 파격적인 대우와 보상 체계를 적용 받게 된다. 또한 국내외 전문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Portfolio Management), 부동산, 세무, 글로벌뱅킹, 교양 등 5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 양성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까지 국내 금융계에서 진행된 PB영업의 대중화 전략의 결과로 PB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PB관리 고객층의 확대를 가져온 효과는 있었다”며 “이번 변화는 해외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초부유층에 집중하고 있는 PB비즈니스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비록 하나은행이 유러머니지 선정 3연속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에 빛나지만 UBS, Citigroup, 크레딧스위스와 같이 세계를 무대로 하는 PB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응축된 전문 인력양성과 인프라 개선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윤리의식과 전문화된 지식으로 정예화 된 골드클럽 PB로 중심을 이동해 향후 하나은행의 핵심 동력원이 될 PB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Gold Club PB가 관리하는 고객은 금융자산 5억원, 총자산 50억원 이상으로 한다. 이들 고객의 자산 구조는 전체 금융자산에서 30% 이하로 정기예금 비중을 유지하고 유럽 및 미주의 부유층 자산 포트플리오를 연구해 전면적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특히 Gold Club PB가 고객의 자산 수준 혹은 부의 원천(CEO, 연애 및 스포츠 스타, 고소득 전문직 등)따라 다양하게 발생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팀베이스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일반 고객도 고객별 자산 규모와 상황에 맞는 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 영업점에 빠른 창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여유 인력과 시간을 상담 마케팅에 집중화고 있다.

하나은행 PB본부 이우공 상무는 “특히 국내에 가장 앞선 PB제도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동안 한국의 프라이빗 뱅킹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은 향후 금융시장의 변화에 앞서서 금융그룹의 핵심 동력원으로 프라이빗뱅킹 사업을 키우고 해외의 세계적인 PB비즈니스를 국내에 정착화하기 위해 PB의 정예화를 꾀하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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