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키움증권은 7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205.8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지표 부진 속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와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 국채금리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12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62.0으로 예상보다 하락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만7000명으로 예상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2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확산됐다”라며 “이에 뉴욕증시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채금리는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자산 수요 속 엔화와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