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XR, 자율주행차, AR 안경 등 2025년까지 메가 트렌드의 핵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실적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경쟁사의 생산 차질 및 신뢰도 하락에 따른 동사의 점유율 상승과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를 고려한 출하량 상향 조정(+1.7%)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고객사 판매 호조세와 점유율 확대 등을 토대로 동사는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4600억 원 수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이라며 "아직 제품 수령에 한 달 이상 소요될 정도로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 1분기에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이노텍 주가 모멘텀이 2022년 XR 기기를 시작으로 2023년 폴디드 카메라 탑재, 2024년 폴더블 스마트폰, 2025년 자율주행차 및 AR 안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 구간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