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 이하 중기청)은 해외 틈새시장 개척 및 중소기업 수출저변 확충을 위해 글로벌 전략품목 중심의 111개 해외 유망전시회를 선정하여 2,300여 중소기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파견대상은 개최국 시장환경, 전시회 유명도 및 주관단체의 운영능력 등 정량적 평가 외에 참여업체 만족도 등 정성적 성과평가를 신규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등 수출주력 품목위주로 선정되었고, 최근 중국 등 동남아시아의 수출호조를 반영, 아시아 지역의 전시회가 52.2%(58회)를 차지했으며, Brics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회 지원(55.0%, 61회)을 대폭 눌렸다.
특히 이번 지원대상 선정과 관련,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올해부터 무역촉진단 전문사이트(www.sme-expo.go.kr)를 개설해 온라인상으로도 접수·선정결과 공표 등을 하도록 해 전시회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수출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우대지원 차원에서 31개 글로벌 전략품목·FTA유망분야 등을 우선 선정했다.
또한, 내실있는 파견 전시회를 위해 전시회당 지원금액을 증액, 업체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여 300여 중소기업들과 상담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상담회를 시범시행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조업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도·소매업 등 제조관련 서비스, 게임·애니메이션 등 지식기반 서비스분야에 대한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한 무역촉진단(해외전시회, 시장개척단 등) 사업의 성과와 참여기업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시회 특성상 2회 이상 연속 참가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점을 감안, 2년 연속 지원할 유망전시회를 발굴·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와 주관단체 선정결과는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며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비회원사도 신청 가능)은 해당 주관단체에 문의,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