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모스크서 폭발 사건…12명 사망

입력 2021-05-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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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학교 앞 차량 폭탄 테러 현장에 주민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YONHAP 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학교 앞 차량 폭탄 테러 현장에 주민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14일 폭발이 일어나 1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을 이번 사건 배후로 지목했다. 탈레반은 이를 부인하며 또 다른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책임을 돌렸다.

최근 아프간에선 9월 미군과 대서양조약기구(NATO)군 철수를 앞두고 폭탄 테러 등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8일엔 카불 시내 학교 근처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9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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