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대유
12일 대유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25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영업이익은 18.3% 증가했다. 특히 대유는 올해 1분기 만에 지난 한 해 회사 전체 영업이익(46억 원)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이는 지난 1977년 창사 이래 최대치다.
대유는 비료업계 특성상 상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무난하게 지난 해 두배에 가까운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실적 신장은 1200여개에 달하는 대부분 품목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 대표 복합비료 품목인 나르겐계열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미리근계열도 15.3% 신장했다. 유튜브 효과도 톡톡히 봤다.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총진싹계열, 충사탄계열 매출도 각각 4502.7%, 17.7% 늘었다.
대유 관계자는 "기존의 영업조직을 영업총괄본부장체제로 개편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영업부문의 제도적정비를 통해 친소비자정책을 폈다"며 "유튜브 채널도 활성화해 총진싹 등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는 등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