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동석.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9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제작사와 전동석 배우, 그리고 소속사 빅보스 엔터테인먼트는 상호협의 끝에 배우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로 결정,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무대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안타깝지만 '팬텀'의 조기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동석은 23일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배우 손준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당초 음성이 나왔지만, 자가격리를 하는 중에 컨디션 이상을 느끼고 자발적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28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동석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동석의 조기 하차에 따라 남은 일정도 변경된다. 다음 달 9일부터 23일까지 전동석이 출연하기로 했던 회차는 박은태, 카이, 규현으로 대체된다.
제작사 측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공연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말씀드린다"며 "관객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캐스팅 변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박은태, 카이, 규현 배우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